러시아 선교사님 소식

2024년 8월의 기도 편지 올려 드립니다.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힘써 기도해 주시는 신재우 담임 목사님과 빛들의 교회 러시아 선교 동역자 모든분께 김건수, 오미영 선교사 문안 인사 드리며 선교지 소식과 기도 편지 보내 드립니다. 
러시아 극동 지역은 올해 계속해서 18도-28도 오르락하는 저온이라 농작물 작황이 좋지 못합니다. 7-8월달 30도를 웃도는 기온은 다섯 손가락에 들정도로 서늘한 기온이 계속 되고 있고 요즘은 일본과 한국을 통과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이곳에는 계속해서 저기압이 몰려오므로써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1. 올해 새신자가 미르교회 등록후 1년간 믿음생활 한 후 6명의 성도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펜데믹과 더불어서 연이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많은 러시아 젊은이들이 해외로 탈출을 하였고 그 가운데 미르교회 청년과 가족들도 한국으로 많이 이주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다른교회도 그럴터이지만 미르교회도 성도숫자가 많이 감소하여 주님께 기도하며 힘써 전도한 결과 이전 숫자로 회복이 되어가고 있어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특히 미르교회 출석한지 1년간 소정의 과정을 거쳐 세례를 받게 되는데 올해에도 뿌림세례 3명과 침수 세례3명 모두 6명의 세례자가 태어났습니다. 8월19일 침수 세례한 청소년 3명은 모두 가정이 불우한데 쌍둥이 2자매(따야, 쏘냐)는 집안에 화장실과 부엌이 없는 방한칸의 빈민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한국의 독지가의 도움으로 집안을 깨끗이 수리하여 주었고 침대와 책상등 가구 일체를 구입하여 지원해 주었더니 그 엄마는 너무 감사하여 매 주일마다 아이들을 잘 챙겨서 교회에 갈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또 한명 이번에 셰례를 받은 청소년(례라)은 시골에 살고 있는 소녀로 일찍히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라 나이가 많은 고모할머니 집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불우한 아이입니다. 이 아이도 주일학교 초등부 부터 열심히 믿음생활하여 앞으로 의사가 되고자 하는 맑고 깨끗한 소녀인데 이제 이번 9월 새학기가 걱정입니다.  러시아 학제는 9월이 새 학기인데 학용품과 교복과 가방과 신발등 일체를 살려면 한국돈으로 20만원이 있어야 저렴한 것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 소녀(례라,고1년)가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새학기 등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지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 외 시골 빈민가 아이들 10여명도 새학기가 다가오므로 모두들 기도하며 주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위한 기도 후원자가 많아져서 열심히 공부하고 믿음생활 잘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도 지원을 바랍니다. 참고로 1명의 아이들이 새학기 등교하는데 들어가는 일체의 비용은 저학년은 15만원 중고등학교는 20만원을 지원해 주시면 각 가정으로 연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여름 방학이라 유초등부와 청소년들의 교회 출석율이 많이 떨어져서 영적 전투에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6월달부터 3개월의 긴 방학이 시작되면 미르교회는 또 새로운 영적 전쟁이 시작이 됩니다.  방학중에는 아이들이 긴장이 풀어져서 교회 출석율도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여 이번 여름 방학기간중에 미르교회에서는 유초등부 아이들과 중등부 아이들을 교회로 마아서 한국의 문화와 식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시간을 4주간 행하였습니다. 하여 주중에 주일학교 아이들이 많이 참석하고 호응이 좋아서 이번 여름에 영흔들을 잘 관리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골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수송 문제는 많은 애간장이 타고 낙심도 많이 되고 있습니다. 토요일 아이들과 꼭 교회 출석하기로 약속하고 주일 아침 현장에 가 보면 교회 참석코자 기다리는 아이들이 눈에 뜨이지 않습니다. 하여 집집마다 전화해 보면 모두 늦게 잠을 잔 관계로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여 교회 출석도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매주 반복이 되고보니 주일 아침마다 낙심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 한주간 기도하고 토요일 청소년 예배를 독려하고 또 주일 예배 참석을 위하여 자동차를 30KM가 넘는 시골까지 도착하여 성도들과 아이들을 아침에 빨리 교회로 수송해야 하기에 마음이 많이 분주하고 또 참석율이 떨어질 때면 허무하기 까지 합니다. 그럼에도 이 일이 나에게 주어진 복된 일이기에 매일 새벽마다 영혼들을 주님께 부탁을 드리며 낙망을 하다가도 또 토요일과 주일이 되면 주의 은혜 의지하여 영혼들이 있는 시골길로 달려갑니다. 바라기는 이 귀한 사역이 지치지 않고 더욱 힘써 복음을 전하는 현장이 되고 영혼들을 잘 돌불 수 있는 영적 힘을 달라고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3. 녀식 김소영 사모의 러시아 시민권이 차질없이 이번 9월달에 발급되고 그 다음에 저와 오미영 선교사의 러시아 시민권 신청도 순조롭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정세가 너무나 불안정하고 특히 한국과는 비우호국가가 됨과 더불어서 북한과 밀접한 정치 군사교류가 이루어지다보니 자그마한 교통법규 위반자도 추방이 되고 체류하는데 많은 신변 위험이 따르게 되었습니다. 하여 녀식의 남편이 러시아 국적 소유자 전도사이므로 김소영 사모도 러시아 시민권 신청을 하였습니다. 가족중 한 사람이 시민권자이면 덩달아서 그 부모도 시민권 신청이 쉬워지므로 저희 부부도 시민권 신청을 하여서 더 적극적으로 북한 선교 사역을 하고자 계획중에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체육과 정치 군사적으로 북한과 많은 교류가 다방면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 주일 오후에도 오미영 선교사는 북한에서 친선 교류하려고 온 20여명의 운동 선수들을 이곳 백화점에 데려가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여러 가지 상품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이렇게 동족들을 도울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마련해 주신 주님께 감사 찬양 올려 드립니다.      

                                          2024년 8월22일 김건수 오미영 선교사 올림. 

김건수, 오미영 선교사 2024년 8월의 기도 제목 
1. 시골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과 빈민가 아이들이 모두 예배에 잘 참여하여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가 이루어지고 주를 더 많이 닮아가며 믿음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그리고 이 아이들중 10여명의 아이들에게 새학기 등교할 수 있는 준비물 일체가 마련되어 질 수 있도록. 

2. 김소영 사모의 러시아 시민권이 속히 발급되어서 우리 두 부부의 시민권 신청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북한의 선교 사역도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3. 한국에서 신학대학원 유학을 마친 초이 블라디슬라브 전도사의 목사 안수와 지원 문제가 한국 교회와 잘 연결이 되어서 사역을 잘감당할 수 있도록.  

4.. 저의 폐와 기관지 치료가 후유증 없이 잘 치료되어 지길 바라며 많이 약해진 오미영 선교사의 몸도 속히 회복되어 더욱 새벽 기도에 힘쓸 수 있도록. 

5. 늦은 밤까지 쓰는 매일의 말씀 칼럼도 주의 은혜 가운데 잘 쓰고 또 매일 아침마다 인도하는 성경말씀 공부에 주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어 러시아 영혼들이 변화되어 지고 주님의 나라가 러시아 땅에 불꽃처럼 일어나고 확장되어 지는 역사가 일어 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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